예산안, 법정시한 내에 국회 본회의서 합의

여야 원내대표·부대표·사무총장 모두 늘어

예결위원장·여야 간사 지역구도 증액 처리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연합뉴스]

국회가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한 내년도 예산안에 여야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이 상당액 신규 반영되거나 증액됐다.

예산안이 5년 만에 법정 시한(12월 2일) 합의 처리된 배경이 이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일 통과된 예산안 내역을 살펴보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에서 사자암 불교전통문화관 건립 예산 2억원을 증액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지역구인 천안에선 천안아산역 방음벽 설치 27억원, 인공지능(AI)기반 모빌리티 제조 혁신거점 조성 20억원, 천안아산역 방음벽 설치 27억원, AI 기반 모빌리티 제조 혁신거점 조성 20억원, 천안에코밸리산단진입도로 18억원, 천안 성환~평택 소사 국도건설 10억원, 천안 동면~진천 국도건설 50억원 등 예산이 늘었다.

예결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병도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전북 익산도 용안면 동지산리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설치에 14억원, 익산역 확장 및 선상 주차장 조성에 10억원, 군경묘지 정비 5억5000만원, 익산박물관 특별전 4억1800만원 등의 예산이 많아졌다.

예결위 여당 간사를 맡은 이소영 의원의 지역구인 과천에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운영 등 예산 71억6000만원, 과천청사 중장기 개선방안 연구용역 예산 3억원 등이 증가했다.

조승래 사무총장 지역구 대전 유성구갑은 호남고속도로 서대전(원내동)~회덕(전민동) 구간 확장을 위한 기본 설계 비용 23억4100만원, 대전 청소년 미래 우주인재교육 사업 9억5000만원 등 약 41억원이 올랐다.

박수현 수석대변인 지역구 충남에선 AI 예산안을 0원에서 150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충남권 AX 대전환 사업기획비는 10억원은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예산 140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국민의힘도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이 증액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역구 김천은 양천~대항 국도 대체 우회도록 착공 10억원, 직지사 대웅전 주변 정비 2억2500만원, 노후정수장 정비 9억5900만원, 문경~김천 철도 건설 30억원이 반영됐다.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 지역구는 평참 도암호 유역 비점오염저감시설 확충 81억8300만원, 평창 노동~홍천 자운 국도 건설 5억원, 홍천 자운지구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 3억원 등이 올랐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의 지역구 부산 강서구는 국회부산도서관 소방 안전시설전개선 예산 24억3000만원, 부산 낙동강 하굿둑 상류 대저수문 등 개선사업 예산 30억원 등이 늘었다.

예결위 야당 간사인 박형수 의원 지역구인 경북 의성에선 국도 5호선 보행자통행로 시설 개선 예산 10억원이 더 배정됐다.

정희용 사무총장(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칠곡군 북삼 인평공원 조성 예산 10억원, 성주군 가야산국립공원 법전리주차장 조성 예산 15억원, 낙동강 왜관제방 확장 예산 5억원 등을 늘렸다.

강명구 조직부총장 지역구인 경북 구미을에서는 구미 수요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 구축 예산 30억원,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예산 25억2천400만원 등이 늘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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