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 5분 만에 갈 수 있는 남산 곤돌라를 2027년까지 설치한다. 남산 정상에는 360도 전망대도 만든다.
서울시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더 좋은 남산'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남산 접근성 개선, 명소 조성, 참여형 프로그램, 생태환경 회복 4개 분야에서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예산은 1500억원이다.
시는 2030년까지 도시 경쟁력을 5위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시는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 약 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곤돌라 도입을 추진한다.
남산 곤돌라는 10인승 케빈 25대가 시간당 2000명 이상을 수송한다. 휠체어·유모차 이용객도 남산 정상까지 편하게 갈 수 있다.
시는 2023년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남산 곤돌라를 올해까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남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한국삭도공업이 제기한 소송과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공사가 공정률 15% 상태에서 중단됐고 19일 본안 판결이 예정됐다.
시는 승소할 경우 즉시 공사를 재개해 곤돌라를 2027년 3월까지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곤돌라 운영 수익을 지속 가능한 생태·여가 기금으로 조성, 남산 복원과 여가 공간 확충에 투자한다.
남산 주변부 보행환경도 개선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해방촌·경리단길에 웰컴가든이 조성되고, 남산 자락숲길과 남산 둘레길을 잇는 '장충단고개 녹지 연결로'가 만들어진다.
남산 내부에는 하늘숲길과 북측숲길을 포함한 1.9㎞ 구간을 잇는 산책로가 조성된다.
구간마다 다른 남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둘레길과 생태·역사·관광 테마숲 길도 정비된다.
남산 정상에는 모든 방향이 포토존이 될 수 있는 360도 전망대가 2027년 새로 들어선다.
시는 이날 발표한 계획과 관련해 내년 초 주민 공청회를 열고 상반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길 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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