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새벽 남미서 베가-C 발사체 실려 발사

분리 후 69분 만에 교신 성공...태양전지판 전개

2일 오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아리안스페이스 베가-C에 탑재돼 발사되는 아리랑 7호. 아리안스페이스 유튜브 화면 캡처.
2일 오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아리안스페이스 베가-C에 탑재돼 발사되는 아리랑 7호. 아리안스페이스 유튜브 화면 캡처.

고해상도 광학관측위성 다목적실용위성 7호(아리랑 7호)가 2일 새벽 남미에서 발사된 이후 지상국과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은 아리랑 7호가 이날 오전 2시 21분(현지시간 1일 오후 2시 2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베가-C에서 분리돼 오전 3시 30분 남극 트롤기지 지상국과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초기 교신을 통해 아리랑 7호의 태양전지판 전개 등 위성 상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 7호는 발사 후 43분 54초 후 탑재체에서 분리돼 궤도에 안착했고, 첫 교신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주청은 지상국 교신을 4차례 진행해 이날 오전 아리랑 7호의 최종 발사 성공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리랑 7호는 0.3m 크기의 물체를 식별하는 고해상도 광학카메라와 적외선(IR) 센서를 탑재해 재해·재난·국토·환경 감시 등 국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초고해상도 지상관측 위성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설계·조립하고 국내 기업이 본체를 개발한 아리랑 7호는 발사 44분 후 고도 576㎞ 태양동기궤도(SSO)에 진입해 임무를 수행한다. 위성 무게는 1810㎏에 달한다.

국내 위성 최초로 제어모멘트자이로(CMG)를 적용해 고기동 성능을 발휘한다. 제어모멘트자이로는 회전하는 바퀴의 각운동량 변화를 이용해 위성의 자세를 제어하는 장치로, 위성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이준기 기자(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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