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국가고시(KMLE)에서 평균 96.4점
임상데이터·의료진 보조 기대
네이버가 서울대병원과 세계 최고 수준 의료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의료 소버린 인공지능(AI)’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11월 28일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메디컬 범용의료인공지능(AGI) 행사’에서 의료 특화 LLM ‘Kmed.ai’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Kmed.ai는 임상 데이터를 이해하고 의료진의 판단을 보조한다. 올해 의사국가고시(KMLE)에서 평균 96.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료법, 각종 진료과 가이드라인 등을 학습했다. 또한 실제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진료 상황의 맥락을 이해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의료 특화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해 서울대병원 구성원 누구나 AI의 도움을 받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문서 작성 보조, 진단 보조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안전성, 정확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이 의장은 “Kmed.ai가 중요한 데이터를 지켜내고 의료 소버린 AI의 성공 사례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AI 기반 지능형병원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의료 AI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도약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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