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글로벌 판매 채널로 연동한 '라자다(LAZADA)'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진행한 라자다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글로벌 판매액이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K-판매자 상품의 저력을 확인했다.
G마켓은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동남아시아 대표 전자상거래(e커머스)인 라자다에서 열린 프로모션에 참여해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K셀러 상품을 판매했다.
행사 기간 라자다를 통한 해외 판매 건수는 전주 동일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 거래액도 292% 늘었다. 행사에서 G마켓 상품이 메인으로 노출되면서 행사 첫 날인 10일 거래액이 전주 동시간 대비 8배 이상 급증했다.
가공식품을 취급하는 한 입점 셀러는 단일품목으로 행사 기간에만 1만개 이상 판매해 전주 대비 8배 이상 거래액이 늘었다. 뷰티 상품을 취급하는 또 다른 셀러는 동기간 500% 넘는 거래액 신장률을 기록했다.
라자다 5개국 합산 최대 거래액을 차지한 상품은 뷰티 카테고리의 '수분크림'이다. 2위는 가공식품군의 '과자·스낵'이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5개국 중 필리핀의 거래액 비중이 53%로 가장 높았다.
앞서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만든 합작법인(JV)은 알리바바의 전 세계 유통망을 활용해 G마켓 셀러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G마켓은 이에 따라 지난달 10월 알리바바의 글로벌 관계사인 라자다와 판매 제휴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G마켓 글로벌 판매 참여 셀러는 총 1만6000여명으로, 이 중 7000명 이상이 실제 라자다를 통해 온라인 수출을 하고 있다. 현재 라자다에서 판매되는 K-셀러 상품 수는 45만개에 달한다.
G마켓 관계자는 "라자다 판매 연동 후 한 달 만에 해외 플랫폼 직진출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해외 소비자에게 더 쉽고 간편하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판매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순원 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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