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코스피 하락.

코스피가 19일 미국 증시 약세 영향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3.02포인트 오른 3966.64로 개장했지만, 개장 직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0.5% 내린 3933.8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도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1.84%, SK하이닉스는 2.28%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앞서 장을 마친 미국 증시에서 최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로픽 등 인공지능(AI) 업체간 순환투자 논란이 일었고, 엔비디아도 실적 경계심리 확대에 하락하는 등 글로벌 투심 악화가 나타났다.

전날 코스피가 3%대 폭락하며 반도체와 방산, 조선 등 주도주 중심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장중 낙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장 초반 외국인을 중심으로 주식을 던지고 있다.

개인이 홀로 2000억원 이상 주식을 사고 있지만, 외국인이 25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4220포인트로 역사적 신고점을 경신한 이후 주가 속도 부담과 AI 버블 우려, 12월 금리인하 불확실성 등 기존 악재의 반복으로 투심이 얼어붙었다”며 “11월 이후 3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업종이 유틸리티가 유일한 점은 경기 방어주로 보수적인 대응을 하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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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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