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사관, 작년 이어 올해도 참석

“한·영 디지털 거버넌스 등 ESG 긴밀히 협력, 리스크 효과적 대응”

매튜 월터스 주한 영국 대사관 공보과장(대변인). [주한영국대사관]
매튜 월터스 주한 영국 대사관 공보과장(대변인). [주한영국대사관]

매튜 월터스 주한 영국대사관 대변인

디지털타임스 주최로 18일 열린 미래포럼에는 매튜 월터스(사진) 주한 영국대사관 공보과장·대변인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대사관은 작년 아미르 파텔 참사관에 이어 두 번째 참석이다. 월터스 과장은 영국 기업들도 기후위기에 대응한 탄소 중립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포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월터스 과장은 “영국대사관 대표로 디지털타임스 미래포럼에 참석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포럼의 주제였던 ‘디지털리스크, ESG가 답이다’ 관련 “디지털 리스크와 ESG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학계, 연구기관, 정치권의 저명한 연사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 점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월터스 과장은 영국 정부가 기후관련 재무공시 협의체(TCFD)의 권고안을 적극 도입, 기업들의 기후 관련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과 우리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이란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다.

월터스 과장은 “향후 영국과 한국이 디지털 거버넌스, 첨단 기술, 인공지능(AI) 등 핵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수 있다”며 “새로운 기회를 함께 선도하고, 그에 따른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2035년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53~61%까지 감축하는 내용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목표를 국제사회에 밝혔다.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 달성을 목표로 하는 ‘탈석탄동맹(PPCA)’ 가입도 선언했다.

금융업, 정보통신(IT) 기업들도 ESG 경영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은 ESG 투자 상품을 앞다퉈 개발 중이다. 네이버, 카카오 등도 AI 윤리, 데이터 보호 등에 주력하고 있다.

월터스 과장은 “ESG에 대해 관심이 남달랐는데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디지털타임스 ESG 포럼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원승일 기자 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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