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그래핀 산업·지방 기업 유치 적극 지원 예정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초로 ‘그래핀’ 대량 합성기술을 구현해 상용화한 그래핀스퀘어의 포항공장이 준공됐다. 포항시는 철강산업에 그래핀 산업을 더해 첨단소재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국가균형성장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1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날 경북 포항시에서 지역의 대표적 지방이전 기업 중 하나인 그래핀스퀘어의 포항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그래핀스퀘어는 탄소원자가 단층 배열구조를 가진 매우 얇고 열·전기를 잘 전달하는 그래핀을 세계 최초로 대량 합성해 상용화한 기업이다. 금속 표면에 탄소가스를 증착해 대면적·고품질 그래핀을 만드는 화학기상증착법(CVD) 기반 합성기술을 바탕으로 그래핀의 대량 생산과 상용화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김성열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축사에서 “그래핀은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지을 핵심 소재”라며 “정부는 응용처 발굴, 규제개선 등 다방면에서 그래핀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은 연간 30만㎡ 규모의 세계 최초 CVD 그래핀 필름 양산 체계를 갖췄다.

산업부는 그래핀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속 지원하고 지난 9월 그래핀스퀘어 기술을 첨단기술로 지정하는 등 산업 기반을 확장해 왔다. 이번 공장 설립에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해 포항시의 공장 유치를 뒷받침했다.

김 실장은 “포항의 그래핀 공장 유치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이 첨단산업을 유치해 단순한 균형발전을 넘어 지역성장을 이끄는 성공적인 국가균형성장 모델”이라며 “포항을 비롯한 지역들이 기업을 적극 유치하도록 5극3특 전략을 기반으로 인프라·정주여건 개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한도 확대 등 기업 하기 좋은 지방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승구 기자(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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