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멘토링센터 ‘생각의 창’ 초청 8차 특강
한국인 최초 WB 최고위급 진출한 김 부총재
IT 한국의 디지털혁신·AI경험 개도국 역할론
박종복 前SC제일은행장 특강 패널참여 Q&A
공동센터장 박영선 前장관 “많이 신청해달라”
세계은행(WB) 디지털전환 부총재에 한국인 최초로 선임된 김상부 부총재가 다음달 1일 국내에서 ‘개발도상국 디지털 경제개발 전략과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17일 서강대학교 멘토링센터 ‘생각의 창’(공동센터장 박영선·김상용)에 따르면 김상부 부총재는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 서강대 경제관 101호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센터의 8번째 강연을 진행한다. 공동센터장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SNS를 통해 “특강에 많이 신청해달라”고 알렸다.
김 부총재는 행정고시 40기로 정보통신부 서기관, 대통령실 행정관을 거쳐 LG유플러스와 구글 등 국내외 기업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세계은행이 신설한 ‘디지털전환 부총재’직에 40명 경쟁자를 물리치고 한국 국적자 최초로 선임됐다. WB 수장에 오른 김용 총재는 한국계 미국인 출신이다.
김 부총재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 경험을 개발도상국 발전 모델로 제안하며, 특히 “한국의 전기망과 통신망을 함께 설치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이뤄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또한 한국이 디지털 정부·데이터 기반 사회로 진입한 경험이 개발도상국에 적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WB는 다음달 인천 송도에 ‘디지털 지식센터’를 개소해 한국의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IT) 경험을 활용해 개도국을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강은 글로벌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개도국이 직면한 과제와 기회,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SC 제일은행을 이끌었던 박종복 전 은행장이 패널로 참여해 청중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간다.
한편 ‘생각의 창’은 박영선 전 장관이 주축이 돼 설립한 한국 최초 대학 멘토링센터다. 현재 89명의 후원회원의 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첫 특강을 시작으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그룹 회장),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전 두산그룹 회장), 문무일 전 검찰총장,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해왔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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