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 13분기 만에 반등
수출 13개 시도 증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지난 3분기 소비가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서울·제주 등 6개 시도는 소매판매가 줄며 지역별 온도차가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7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소매 판매는 지난 3분기 전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2022년 2분기(-0.2%)부터 올해 1분기까지 1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올해 2분기 보합(0.0%)을 기록한 뒤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서울(-2.7%)·제주(-1.3%)·전북(-1.0%)은 면세점과 슈퍼·편의점, 대형마트 판매가 줄며 소매가 감소했다. 반면 세종(8.8%), 인천(5.5%), 대구(5.3%)는 승용차와 연료소매점 판매가 늘며 증가세를 보였다.
건설수주는 전국적으로 주택과 철도·궤도 수주가 확대되며 전년 같은 분기보다 26.5% 증가했다. 제주(-69.7%)·강원(-60.0%)·세종(-49.4%)은 주택과 철도·궤도, 공장·창고 수주가 줄며 감소했다. 충북(104.4%)과 서울(68.1%), 부산(45.9%)은 공장·창고와 주택 수주가 늘며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은 전국적으로 메모리 반도체와 선박, 승용차 수출이 늘며 1년 전보다 6.5% 확대됐다. 경북(-6.4%)·경남(-5.5%)·서울(-2.8%)은 방송기기와 일반기계류, 차량 부품 수출이 줄며 감소했다. 반면 제주(168.1%)·충북(36.8%)·광주(23.5%)는 집적회로 반도체·부품과 메모리 반도체, 프로세서·컨트롤러 수출이 늘며 증가세를 기록했다.
생산은 전국에서 반도체·전자부품과 자동차·트레일러 생산이 늘며 1년 전보다 5.8% 증가했다. 서울(-8.6%)·전남(-5.4%)·제주(-4.2%)는 기타 제품 제조업과 전기·가스업 생산이 줄며 감소했다. 충북(19.1%)·경기(15.9%)·광주(14.6%)는 반도체·전자부품과 전기장비 생산이 늘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생산은 도매·소매와 보건·복지 생산이 늘며 전국이 3.1% 증가했다. 제주(-8.2%)·전남(-0.8%)·경남(-0.3%)은 정보통신과 부동산 생산이 줄며 감소했다. 반면 서울(6.1%)·울산(5.3%)·경기(4.9%)는 도매·소매와 예술·스포츠·여가 생산이 늘며 증가세를 보였다.
물가는 외식제외개인서비스와 외식이 오르며 전국이 2.0% 상승했다. 제주(1.7%)·광주(1.7%)·대구(1.8%)는 상승 폭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경남(2.2%)·부산(2.1%)·울산(2.1%)은 외식제외개인서비스 등이 오르며 평균보다 높게 올랐다.
세종=강승구 기자(kang@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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