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 대통령,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 대통령,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주말 재계 총수들과 회동한다. 한미·관세·안보 분야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대한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

이번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 기업인 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14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에서 “주말 사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관세협상의 세부 내용 및 향후 절차에 관해 설명하고 기업인들의 의견을 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팩트시트에는 자동차·반도체·의약품·방위산업 등 이날 참석하는 기업들의 주력사업이 대부분 언급돼 있다는 점에서, 분야별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번 협상 과정에서 기업들이 정부에 힘을 보태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원 팀’으로 무역환경 변화에 대처해 가자고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국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문제나 전날 이 대통령이 공식화한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등 6대 분야 구조개혁에 대한 이슈 등이 회동에서 논의될 수 있다.

이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앞두고 있어글로벌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를 계기로 오는 17일부터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남아공, 튀르키에 등을 순방한다.

안소현 기자(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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