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남은 구조대상자 2명
“구조대원·피해자 가족 전폭 지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매몰자 시신 2구를 추가로 수습하고, 남은 구조자 2명에 대한 수색을 위해 24시간 대응하기로 했다.
중수본은 12일 사고 현장 인근에서 브리핑을 통해 “구조대원들이 동력 절단기를 활용해 철판을 자르면서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구조 및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원 70여명과 민간 전문가 80여명이 교대로 24시간 구조 작업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현재 구조 대상자는 위치가 확인된 1명과 매몰 지점을 파악하지 못한 1명 등 총 2명”이라며 “실종자 1명은 구조견과 드론, 영상 탐지기 등 사용 가능한 모든 장비를 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치가 확인된 피해자의 경우 크레인을 동원해 상부 구조물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고정작업을 실시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뒤 진입해 구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수본은 전날 울산 화력발전소 사고기 양 옆 보일러타워 4·6호기 발파 후 작업을 재개해 매몰자 시신 2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남은 구조대상자는 2명이다. 1명은 위치가 확인됐지만, 나머지 1명은 오리무중인 상태다.
중수본은 “현장에는 2차 붕괴 우려와 많은 잔해물이 남아 있어 구조작업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구조대상자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수본은 구조대원과 재해자 가족에 대한 전폭적 지원 계획도 밝혔다.
오영민 중수본 대변인은 “구조대원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구조작업을 하다보니 오염된 공기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구조대원에 대한 심리지원 뿐만 아니라 특수검진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분들을 위해 울산시에서 통합지원센터를 구성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가족분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의료지원 등 필요한 부분은 관계기관이 협력해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원승일 기자(won@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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