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기념 간담회

3대 성장축 ‘파트너-고객-AI 정책’ 제시

사이먼 데이비스 SAP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회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SAP 코리아 제공
사이먼 데이비스 SAP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회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SAP 코리아 제공

SAP 코리아가 출범 30주년을 맞아 미래 성장 전략으로 파트너·고객·인공지능(AI) 정책 등 3대 성장축을 제시했다. 한국 정부의 AI 육성 드라이브에 맞춰 생성형 AI 등 차세대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사이먼 데이비스 SAP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차세대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며 아태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시장으로 부상했다”며 이 같은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사이먼 회장은 “지난 30년간 구축한 강력한 고객 기반과 혁신적인 기술 역량으로 AI 시대에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AP코리아는 1995년 설립돼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LG, CJ 등 주요 기업들의 파트너사로서 디지털 전환을 도왔다. 2005년 11월에는 ‘SAP 랩스 코리아’를 세워 특허 기술 출원에도 힘썼다. SAP의 핵심 솔루션인 AI 에이전트 ‘쥴’(Joule) 등의 기능을 고도화하며 전 세계 고객사의 기술 지원을 위한 연구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한 전략을 가동했다. 지난 4월 쥴 서비스의 한국어 지원을 시작했다. 7월에는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를 비롯해 혁신 AI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내놨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SAP 코리아 제공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SAP 코리아 제공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혁신의 동반자 역할을 해온 만큼, 최근 선보인 솔루션과 서비스로 디지털 전환을 본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향후 파트너·고객·AI 정책을 세 축으로 한 성장 전략을 앞세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 시장은 정부 정책 방향과 기술 구현 전략이 동시에 정렬된 독특한 환경”이라며 “정부의 인공지능전환 산업 전략‘이 당사의 기술 방향과 완벽하게 일치한 만큼 최적의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와 데이터 통합, AI 도입이라는 한국 기업들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한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비즈니스 AI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들이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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