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1147억원, 영업이익 3524억원
3대 핵심 IP 성장세…韓 제외 모든 권역서 매출 급감
아크 레이더스·더 파이널스 중국, 메이플 키우기로 반전
신규 지식재산(IP) 창출 및 확장에 힘주는 넥슨이 신작 공백을 피하지 못하며 올 3분기 주춤했다.
넥슨은 3분기 매출액 1187억엔(1조1147억원), 영업이익 375억엔(35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27% 감소한 수준이다.
이번 3분기는 3대 핵심 프랜차이즈인 ‘메이플스토리’ IP의 힘이 컸다. 중국, 일본, 북미·유럽 등 국내를 제외한 핵심 권역의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음에도 국내 매출이 46% 증가하며 손해를 최소화해냈다.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IP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국내 메이플스토리 서비스가 회사의 전망치를 3배 가량 초과 달성하며 이같은 성과를 견인했다. 메이플스토리 IP는 지난 6일 출시한 ‘메이플 키우기’에 힘입어 4분기에도 4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핵심 IP인 FC는 신규 ‘TOTS’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예상치를 초과했으며 올해 IP의 매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던전앤파이터 역시 회복세를 보였으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서비스의 경우 여름 업데이트 및 국경절 업데이트 효과로 주요 이용자 지표가 모두 상승해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넥슨은 오는 4분기 3대 핵심 프랜차이즈 IP에 ‘마비노기 모바일’, ‘메이플 키우기’, ‘아크 레이더스’ 등의 성과를 더해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텐센트와 협력해 오는 18일 ‘더 파이널스’의 중국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초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마비노기 모바일’을 내년 일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중 ‘아크 레이더스’가 초대박을 내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30일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장을 달성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스팀 등 전 플랫폼의 동시 접속자 수는 70만명에 달했다.
‘메이플 키우기’ 역시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정헌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3분기에는 자사가 추진해 온 경영 전략에 따라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가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고 주요 타이틀도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초기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핵심 프랜차이즈와 신규 IP 모두의 성장에 가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욱 기자(wook95@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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