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매출 1601억, 영업손실 194억

도원암귀·전지적 독자 시점 등 IP 기반 성장 도모

컴투스 CI
컴투스 CI

컴투스가 지난 9월 출시한 ‘더 스타라이트’의 시장 진입 실패와 기존 주력 타이틀의 매출 감소 여파로 3분기 적자를 봤다.

11일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컴투스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 1601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 더 스타라이트의 부진과 신작 마케팅 비용 증가가 겹치면서 컴투스는 3분기 적자전환하게 됐다.

게임 장르별로 살펴보면 국내 프로 야구에 힘입은 스포츠 종목 외에 롤플레잉게임(RPG), 캐주얼 부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규모로 역성장했다. 특히 RPG의 경우 신작 더 스타라이트가 출시됐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한 63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용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컴투스는 인기 지식재산(IP) 기반의 신작 출시와 기존 주력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 등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설 방침이다.

컴투스는 지난 9월 ‘도쿄게임쇼 2025’에서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 게임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전투 등을 선보이며 높은 기대감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컴투스는 국내 대표 인기 웹툰인 ‘전지적 독자 시점’ IP 기반의 신작을 개발 중이며 최근에는 일본 대형 출판사 코단샤와 글로벌 인기작 ‘가치아쿠타’의 제작위원회 참여 및 다수 IP의 게임화 협약도 체결했다.

신규 IP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넥슨 출신의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대형 MMORPG ‘프로젝트 ES’(가칭)와 ‘데스티니 차일드’ 기반 게임 등 경쟁력을 갖춘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컴투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발 효율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전문 조직 ‘AI전환 허브’(AX HUB)를 기존 4개 부서에서 6개로 확대하고 기술 내재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제작 자동화와 품질 향상, 이용자 분석, 시장 예측 등 전 게임 개발 과정에서의 AI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경영 및 사업 등 전사적으로도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며 업무 효율성과 개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김영욱 기자(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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