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할랄 인증을 받은 '진라면'을 인도네시아에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샤리아)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것을 뜻하는 아랍어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8000만명으로, 세계 4위인데 이 중 87%가 이슬람교도다.

오뚜기는 작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 울라마협의회(MUI·이슬람 의결기구)로부터 진라면 할랄 인증을 받고 지난 8월 수입 관련 절차를 밟아왔다. 인증 후 이달부터 현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판매에 나섰다.

앞서 오뚜기는 올해 초 진라면의 글로벌 신규 패키지를 출시하고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을 모델로 글로벌 캠페인에 나섰다.

오뚜기는 쇼피와 틱톡숍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라면 외에도 할랄 인증을 받은 치즈라면 3종을 함께 내놓는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이어 라면 소비량 세계 2위 시장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전략상 중요한 시장"이라며 "할랄 인증 진라면과 치즈 라면의 빠른 시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 기자 ssun@dt.co.kr

인도네시아에서 판매 중인 진라면. [오뚜기 제공]
인도네시아에서 판매 중인 진라면. [오뚜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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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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