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간 관세·안보 분야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가 7일까지 발표되지 않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이 한미 관세협상을 두고 또다시 양치기 소년이 되고 있다”고 비꼬았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강훈식 비서실장은 어제 이번 주 안에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오늘 오후 위성락 안보실장이 ‘팩트시트 마무리가 어렵다’고 말을 바꿨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바로 하루 전 국감에서 강 비서실장이 위증한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라며 “국민을 상대로 이 같은 오락가락 행태를 보이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용범 정책실장이 어제 국감에서 처음으로 미국산 사과 검역 절차 변경이 팩트시트에 담길 것이라 시인했는데 이 사실은 그동안 ‘농산물 추가 개방은 절대 없다’고 말해왔던 것을 뒤집어버린 얘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역 완화로 인한 미국산 사과 수입 차단과 함께 ▲한국에서 핵추진 잠수함 건조 ▲반도체 최혜국 대우‘(MFN) 유지 ▲헌법 60조 1항에 따른 국회의 비준 동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기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