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사용을 넘어 사고방식까지 바꾸는 혁신서

포아이알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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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열풍 이후 AI 관련 도서가 홍수를 이뤘지만 대부분 “이런 프롬프트를 써보세요”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MIT 연구에 따르면 AI 활용 능력 하나로 생산성이 40% 향상되는 시대, 단순한 사용법을 넘어 사고방식 자체의 전환이 필요하다.

임정혁 저자의 신간 「AI 트랜스포메이션(AX)」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완전한 변화 전략서다. “AI 전환(AX)”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기존 디지털 전환(DX)과 차별화하며, 기술 도입을 넘어선 근본적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다.

디지털 전환(DX) vs AI 전환(AX)의 근본적 차이

기존 디지털 전환(DX)이 ‘도구의 효율적 사용’에 초점을 맞췄다면, AI 전환(AX)은 인간의 인지 능력과 창의성을 확장하는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AI가 협력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개인의 AI 전환은 다음 세 단계로 이뤄진다. △인지 확장: AI를 통해 정보 처리 능력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기 △창의성 증폭: AI와의 협업으로 인간 고유의 창의적 사고 확장하기 △증강 인간 진화: AI와 함께 생각하고 판단하는 새로운 인간상으로 발전하기.

저자는 “AI 시대의 핵심 역량은 프로그래밍 기술이 아닌 질문 능력”이라며, “AI는 방대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창의적인 질문을 통해 AI와 협업함으로써 증강 인간으로 진화하는 것이 개인 AX 전략의 궁극적 목표다.

AI 리터러시- 21세기 필수 생존 역량

기존의 디지털 리터러시가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 능력이었다면, AI 리터러시는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언제 신뢰하고 언제 의심해야 할지 판단하는 종합적 능력이다.

책에서 제시하는 AI 리터러시의 4대 구성요소는 △‘이해 역량: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기본 원리 파악’ △‘활용 역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한 효과적 AI 활용’ △‘비판 역량: AI의 환각 현상과 편향성 식별 및 대응’ △‘윤리 역량: AI 사용에서의 책임감 있는 판단’이다.

특히 AI 환각 현상과 편향성을 인식하고, 윤리적 문제를 고려하면서도, 이 새로운 지능과의 협업을 통해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판단력을 오히려 더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AI 리터러시의 핵심이다.

저자는 “기계는 계산하고, 인간은 의미를 만든다”는 원칙을 제시하며, 이를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AI 리터러시라고 정의한다. AI가 인간의 직관마저 위협하는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을 학습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사고다.

정용석 기자(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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