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2.73p(1.56%) 내린 3,963.72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2.73p(1.56%) 내린 3,963.72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미국 고용시장 냉각 우려 속에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원·달러) 환율이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450원대를 뚫은 이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000포인트가 무너진 채 장이 시작된 코스피도 이날 장중 낙폭을 키우면서 3900선 붕괴도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4원 오른 1448.1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20분쯤 ‘심리적 저항선’인 1450원을 돌파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10시쯤 1451원을 돌파하면서 1451.3원을 찍었고, 다시 10시 40분에 1458.5원까지 치솟았다. 오후 1시 1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57.10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 노동시장 불안감에 시장에는 위험회피 심리가 유지됐다.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6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10월 중 미국의 일자리가 15만3074개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는 10월 기준으로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일자리 감축 규모다.

이날 코스피는 3960대로 밀려난 뒤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폭을 늘리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05.84포인트(2.63%) 내린 3920.6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2.73포인트(1.56%) 내린 3963.72로 출발해 낙폭을 줄여 한때 4000선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선 뒤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03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83억원, 13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장 초반 각각 ‘팔자’, ‘사자’를 나타냈으나 장중 정반대의 행보로 돌아섰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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