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중소 65%·중견 40%’ 분담 구조
중기 재교육형 재직자 본인 부담은 17.5%
현업 과제 해결형 실무 프로젝트
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는 미디어 분야에 특화한 계약학과 석사과정 ‘AI미디어솔루션학과’의 2026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12월에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첫 모집하는 해당 과정은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을 커뮤니케이션·저널리즘·광고·콘텐츠 제작 전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현업 과제를 기획부터 실제 적용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2학기 연속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구성됐다. 정원은 20명 내외다.
기준 등록금은 학기당 302만원이며, 정부과 기업 지원 분담금이 포함된다.
중소기업 재직자의 재교육형 트랙의 경우 정부 지원 65%에 기업 분담금까지 포함하면 학생 본인의 실제 부담은 학기당 17.5%(52.8만원) 수준이다.
중견기업 재직자의 재교육형 트랙의 경우 정부 지원 부분은 40%이며, 나머지 분담금은 기업–학생 협약에 따라 확정된다. 입학과 동시에 채용을 연계하는 재교육 동시채용형은 정부가 100% 지원하는 게 원칙이다. 세부 비율은 최종 모집요강에서 공지된다.
학과는 총 24학점으로 운영된다. 필수 과목으로 ‘AI 리터러시’, ‘머신러닝 이해와 실제’와 2학기 연속 실무 프로젝트(정식 교과명 ‘캡스톤 설계Ⅰ·Ⅱ’)를 배치했다. 선택 과목으로는 텍스트 마이닝·데이터 애널리틱스·데이터 시각화·GPTs 기반 프로그래밍·AI 저널리즘/광고·콘텐츠 기획 등을 단계형으로 구성했다.
학과 책임교수인 김상연 교수는 “AI 활용 능력은 콘텐츠 제작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핵심 역량”이라며 “현업 과제 해결형 실무 프로젝트를 전면에 둔 계약학과 석사과정을 통해 재직자들이 ‘작동하는 솔루션’을 업무에 곧바로 적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업은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된다. 실습·집합 수업은 토요일에 편성했다. 대학 측은 본격적인 학과생 모집에 앞서 지난 10월과 11월 KBS 현업 인력을 대상으로 단기 실무형 교육을 운영해 교육모델을 점검했다. 그 결과는 석사과정 프로젝트 구성에 반영했다.
모집 대상은 재교육형(중소·중견기업 재직 6개월 이상)과 재교육 동시채용형(입학과 동시에 채용 연계)으로 구분된다. 전형은 12월 중 광운대 일반대학원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합격자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입학 및 과정에 관한 문의는 광운대 일반대학원 교학팀과 AI미디어솔루션학과 사무국에서 받는다. 대학 측은 재직자 맞춤형 시간표와 기업 협약을 통한 유연 학습으로 실제 업무 개선과 커리어 전환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양수 기자(yspark@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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