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aWAN 기반 실시간 알림·자동 기록 기능으로 작업자 보호와 법적 대응 동시 충족

사진 제공= ㈜데키스트
사진 제공= ㈜데키스트

국토교통부가 최근 ‘AI 기반 건축 안전 모니터링’ 기술 개발에 착수한 가운데, 산업현장에서는 실시간 감지, 전송, 기록 기능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초소형 안전 디바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작업자와 관리자가 즉각적으로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안전 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

㈜데키스트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세계 최소형 휴대용 4가스 감지기 ‘라디오노드 RN630’을 출시했다. 무게 175g에 불과한 RN630은 기존 기록 중심 장비 대비 초소형 설계와 통합 안전 대응 기능을 갖추어, 건설·플랜트·밀폐공간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즉각적인 위험 감지와 전 과정 추적이 가능하다.

RN630은 산소(O₂), 일산화탄소(CO), 황화수소(H₂S), 이산화탄소(CO₂), 또는 폭발성 가스(LEL) 등 4가지 유해가스를 동시에 감지하며, 부저·진동·LED 시각 경고를 통해 작업자에게 즉시 위험을 알린다. LoRaWAN 기반 실시간 관리자 알림, 쓰러짐 감지(Man Down), 긴급 구조요청(SOS) 기능이 내장되어 사고 발생 전후 모든 대응 과정이 자동으로 기록된다. 특히 별도 중계기 없이 수 km 거리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넓은 산업현장과 복잡한 작업 공간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온도·습도 측정 기능을 활용해 체감온도를 자동 계산하고 알람을 제공하며, 폭염 등 여름철 고위험 환경에서 온열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체감온도 초과 시 관리자에게 즉시 정보가 전송되고, 모든 데이터가 기록되어 법적 대응과 작업자 보호를 동시에 충족한다. 일부 현장에서는 RN630 도입 후 사고 경고에 대한 즉각 대응률이 현저히 증가하고, 단독 작업자 안전 관리도 실질적으로 개선된 사례가 보고됐다.

RN630의 핵심은 ‘경고 발생→ 작업자 반응→ 관리자 통보→ 조치 여부 기록’의 전 과정 체계화다. 기록은 단순한 책임 회피용이 아니라, 예방과 안전 관리의 실질적 증거로 기능한다. 단독 작업 중 쓰러짐 상황에서도 RN630은 자동으로 관리자에게 구조 요청 신호를 전송해 관련 법규 준수와 현장 안전 확보에 기여한다. 이를 통해 법적 기준 준수뿐 아니라, 산업현장 사고 예방과 작업자 보호라는 경제적·사회적 효과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또한 OPEN API를 제공해 자체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어, 고객사는 관제 시스템, ERP, 대시보드 등 기존 시스템에 RN630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스마트 안전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RN630은 디지털 트윈, 스마트 건설 플랫폼, 무인 관제 시스템 등과도 연계 가능해, 데이터 기반 위험예측 체계 구축을 원하는 기업에게 실질적 기술적 토대를 제공한다.

데키스트 관계자는 “RN630은 단순한 가스 감지기를 넘어, 현장에서 실제로 행동하는 안전 체계를 구현하도록 설계됐다”며, “관리자는 실시간 알림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고, 작업자는 자신의 안전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건설 전환의 마지막 공백지대였던 ‘현장 실시간 안전 감지’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키스트는 2025 스마트건설 안전 AI EXPO에서 RN630을 집중 소개하며, ‘실시간 경고 + 즉각 대응 + 자동 기록’이라는 새로운 안전관리 흐름을 강조할 예정이다. RN630은 기존 ‘기록 중심’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행동하는 안전 체계’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전망이다.

김성준 기자(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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