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주 약세 영향으로 프리마켓에서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 출발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장 초반 -3%대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5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600원(-3.43%) 하락한 10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5000원(-2.56%) 내린 5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를 비롯해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SDI, HD현대일렉트릭, 현대차 등은 -3%대로 하락하고 있다.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약세는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을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 S&P500지수는 -1.2%, 나스닥은 -2% 하락 마감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4%, 팔란티어 -7.9%, AMD는 -3.7%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약세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고평가 우려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목된다. 특히 기술주 팔란티어는 마이클 버리의 공매도 포지션 소식으로 인해 7% 넘게 급락했으며, 엔비디아와 같은 주요 AI 관련 기술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이에 국내 증시도 나스닥 급락, 달러화 강세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 등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장중 하락폭을 일부 만회할 것으로 기대감이 모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이 2조2000억원대로 올해 4월 7일 트럼프 상호관세발 증시 급락 이후 최대 순매도 금액이지만, 10월 이후 반도체 등 대형주 폭등에 따른 차익실현의 성격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짚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매크로 불확실성과 미국 AI주 변동성이 맞물리면서 그간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순매도가 추가로 나타날 수 있으나, 본격적인 셀코리아가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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