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한국생산성본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는 4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회의실 그랜드볼룸에서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등 내외 귀빈, 수상기업·기관, 산업계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

국가생산성대상은 경영시스템 전체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리더십부터 고객과 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토대로 전략을 기획하고 이를 실천해 성과를 내는 인적자원의 개발과 동기부여를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기업들이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경영의 시스템화와 측정 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 혁신을 유도하며, 이를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내 기업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1980년대에는 원가절감·노사협력·자동화, 1990년대 전반에는 기술혁신·해외마케팅·인재개발, 1990년 후반에는 세계화·정보화·고객만족 등의 이슈 테마를 제시해 표창하는 등 산업계에 세계적인 경영 흐름을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2019년에는 글로벌 생산성대상 부문을, 2020년에는 미래 유니콘기업 부문을 신설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선도기업 부문을 신설해 AI 자율 제조 및 서비스 실현을 위해 제조공정·생산시스템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기관을 선정했으며, 신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전환 추진을 통한 생산성 향상, 체계적 고객만족 시스템 구축·운영, 적극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 등을 펼친 기업·기관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인선 에이스엔지니어링 회장이 금탑산업훈장, 황조연 희망에어텍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23명의 유공자가 영예를 안았다. 또 대통령 표창에 선정된 금호미쓰이화학주식회사, 코스맥스엔비티 주식회사 등 10개사가 정부포상을 받았으며, 대전도시공사, 메타바이오메드 등 26개사가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금천구시설관리공단,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등 14개사가 한국생산성본부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AI 선도기업에는 주식회사 인텔리빅스가 국무총리 표창을, 엠아이큐브솔루션 주식회사, 주식회사 인이지, 인트플로우 주식회사가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에이테크솔루션, 주식회사 에코프로비엠이 한국생산성본부회장 표창을 받았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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