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 USA 신임 대표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 USA 신임 대표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쿨터 사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방산 법인인 한화디펜스 USA(HDUSA)의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 미국 사업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쿨터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3일 공시했다.

쿨터 사장은 작년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로 선임, 한화그룹의 글로벌 방산 사업을 총괄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인사에 대해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이자 한화의 가장 중요한 전략 시장이기도 한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자, 향후 조선, 자주포 사업 등의 확장을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쿨터 사장은 HDUSA의 신임 대표로 임명돼 미국 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영향력 확대를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존 HDUSA 법인장이었던 마이크 스미스는 HDUSA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지상방산 사업 총괄을 맡아 쿨터 사장과 협업해 실무적 차원에서 사업 추진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쿨터 사장은 미국 사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기존 한화의 글로벌 방산사업 지원 역할 또한 수행하게 된다.

쿨터 사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합류 전 글로벌 방산 기업 레오나르도 DRS에서 글로벌 법인 사장 겸 사업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앞서 제너럴다이내믹스에서도 글로벌 사업개발 업무를 총괄했다.

기업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 무국부 정치군사담당 부차관보, 국방부 차관보 대행, 국방부 국제안보 담당 수석 부차관보 등 정부 핵심 보직을 수행했다. 해군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임주희 기자(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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