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풍산의 3분기 실적이 가이던스를 하회했으며 수익성 전망도 낮아 목표주가를 19만3000원에서 16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그러나 향후에도 방산 주도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며 구리 가격 강세가 신동 실적 개선을 이뤄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에 대해 “K9 자주포 및 K2 전차 수출 증가로 대구경포탄 수출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현재까지 폴란드 K9 자주포, K2 전차 1·2 수출 관련 대구경포탄 수출 수주 총 1조647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증설 및 병목현상 제거를 통해 수요 증가를 맞춰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결 자회사 풍산FNS는 신관 매출 증가로 올해 매출액이 402억원에서 969억원으로 2배, 영업이익은 54억원에서 180억원으로 3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관 생산 능력 7배 증설이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말 완공이 목표다.
다만 풍산의 3분기 별도 세전이익은 415억원으로 가이던스 800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탄 수락시험 지연에 따른 납품 이월 영향이다. 연결 영업이익도 컨센서스를 하회했는데, 구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결 자회사 PMX가 150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이 연구원은 풍산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이유에 대해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힌 경영진의 향후 수익성 전망이 당사 전망보다 낮다”며 수익 조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이유에 대해선 “타 방산업체 대비 주가 저평가인 점과 구리가격도 강세인 점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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