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KSOI 서울시민 812명 여론조사 결과

李대통령 국정평가 부정 49% 긍정 47.2%

10·15 부동산대책 부정 54.6% 긍정 35%

서울시장 野후보 오세훈·나경원·한동훈·조은희 순

與 박주민·정원오·서영교·홍익표·전현희·박홍근 순

서울시민 대상 설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 국민의힘 후보군 중 가장 유력, 여권 후보 상대로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에선 선두 3파전 박빙세가 보였다. ‘서울 전역 토지거래허가제’ 등 10·15 부동산 대책 논란 속 양당 지지율은 팽팽하지만, 10·15 대책이 시장 정상화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시각이 과반이다.

28일 공표된 CBS 의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서울시민 812명 여론조사 결과(지난 25~26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4%포인트(P)·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전화 자동응답(ARS)·응답률 5.1%·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서울시장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 오세훈 시장이 25.6%로 선두를 달렸다.

서울 동작을 5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3.4%로 뒤를 이었고 ‘내년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표명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당대표는 10.4%로 오차범위 내 2·3위를 나타냈다. 서울 서초구청장을 역임한 서초갑 재선의 조은희 의원은 3.2%로 4위다. ‘그외 인물’ 5.6%다. 다만 선택 유보층이 도합 41.8%(없음 33.2% + 잘 모름 8.6%)로 4할을 넘겼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8일 공표한 CBS 의뢰 ‘서울특별시 정치현안 여론조사’ 중 오세훈 서울시장을 내년 서울시장 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전제한 가상대결 2건 결과 그래프. 가상대결 1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박주민 의원으로, 가상대결 2의 경우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으로 설정했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자료 갈무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8일 공표한 CBS 의뢰 ‘서울특별시 정치현안 여론조사’ 중 오세훈 서울시장을 내년 서울시장 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전제한 가상대결 2건 결과 그래프. 가상대결 1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박주민 의원으로, 가상대결 2의 경우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으로 설정했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자료 갈무리>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층(298명·이하 가중적용값)에선 오세훈 45.5%, 나경원 27.9%, 한동훈 11.4%, 조은희 3.2%로 오 시장이 절반에 육박했다. 기타 5.2%, 유보층 6.9%다. 경선 여론조사 시 포함될 수 있는 무당층(지지정당 없음 128명)에선 오세훈 21.0%, 한동훈 14.1%, 나경원 8.2%, 조은희 4.7% 순이며 기타 2.0%에 유보층 50.1%다.

이념 보수층(228명)은 오세훈 35.8%, 나경원 24.8%, 한동훈 14.6%, 조은희 2.7% 순이며 중도층(354명)은 오세훈 26.6%, 한동훈 10.7%, 나경원 9.2%, 조은희 2.9%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선 응답자 전체의 10.5%가 서울 은평갑 3선 박주민 의원, 서울 중랑갑 4선 서영교 의원과 현직 3선인 정원오 성동구청장 9.6% 동률을 이루면서 선두 3파전 양상이다. 뒤이어 전직 3선 의원인 홍익표 서초을 지역위원장 4.8%, 중성동갑 현역 3선인 전현희 최고위원 4.5%, 중랑을 현역 4선 박홍근 전 원내대표 1.8% 순이다.

다만 기타 7.0%에, 유보층이 과반(52.1%)을 유권자 6할 가까이가 선택을 미룬 모양새다.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층(308명)에선 박주민 22.0%, 서영교 18.0%, 정원오 16.8%, 전현희 8.0%, 홍익표 7.8%, 박홍근 2.6% 순으로 선두 3파전 양상이 이어졌다. 기타 7.3%에 유보층 17.4%다. 무당층은 정원오 6.7%, 박주민 6.5%, 홍익표 4.8%, 서영교 3.4%, 박홍근 2.4%, 전현희 1.2%로 모두 한자릿수 지지에 머물렀다. 유보층 69.7%, 기타 5.2%다.

이념 진보층(128명)은 박주민 16.3%, 정원오 14.6%, 서영교 14.2% 순으로 선두 3자 박빙세에 전현희 9.2%, 홍익표 6.8%, 박홍근 2.6%로 뒤를 이었다. 중도층에서도 박주민 13.2%, 서영교 11.7%, 정원오 10.8% 선두 3파전에 홍익표 6.6%, 전현희 4.2%, 박홍근 2.3%로 추격 양상이 나타났다.

오 시장을 국민의힘 후보로 전제한 여야 가상대결에선 오 시장이 우위를 점했다. 박주민 의원이 민주당 후보일 경우 오세훈 36.1% 대 박주민 29.2%로 한자릿수 격차를 보이며 그외 인물 16.1%, 유보층 18.5%로 나타났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민주당 후보일 땐 오세훈 38.5% 대 정원오 24.1%로 두자릿수 격차로 벌어졌으며 기타 16.7%, 유보층 20.8%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자료 갈무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자료 갈무리>

이밖에 서울 권역에서의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 47.2%에 부정평가 49.0%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 91.4%가 긍정, 국민의힘 지지층 91.4%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 무당층에선 긍정 42.6%에 부정 47.5%로 평균대비 격차가 커졌다. 이념 중도층은 긍정 54.0%에 부정 43.2%로 긍정우세 경향을 보였다. 진보층은 긍정 84.4%에 부정 15.6%, 보수층은 긍정 19.4%에 부정 78.5%로 대비됐다.

10·15 대책이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도움되느냔 물음엔 ‘도움되지 않음’이 54.6%로 과반을 이뤘고, ‘도움된다’는 긍정평가는 35.0%에 그쳐 국정평가와 대비됐다. 민주당 지지층은 64.4%가 정책 긍정, 26.5%는 부정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2.7%가 정책 부정평가를 내렸다(긍정 9.7%). 무당층도 정책 긍정이 25.0%에 불과, 57.4%는 부정평가했다. 이념 중도층도 긍정 39.5%에 부정 54.2%로 정책 반대 경향이 과반으로 앞섰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차기 서울시장의 자질로는 ‘경제정책 능력’ 25.5%, ‘문제해결 능력’ 20.4%, ‘행정관리 능력’ 17.6%, ‘청렴성과 소명의식’ 14.4%, ‘시민소통 능력’ 9.0%, ‘정치적 리더십’ 3.8%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그 밖의 자질’ 4.7%, ‘잘 모름’ 4.5%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8.0%, 국민의힘 36.7%, 개혁신당 3.8%, 진보당 1.3%, 조국혁신당 1.2% 순이며 기타 2.2%, 무당층 16.8%(없음 15.7% + 잘 모름 1.1%)로 집계됐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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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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