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및 앤트로픽과 파트너십 강화

세일즈포스가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챗(Chat)GPT 플랫폼과의 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세일즈포스 제공
세일즈포스가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챗(Chat)GPT 플랫폼과의 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세일즈포스 제공

세일즈포스는 오픈AI와 앤트로픽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에이전트포스 360 내 챗(Chat)GPT 및 클로드 서비스를 통합하는 기능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전 세계 AI 고객관계관리(CRM) 시장을 선도하며 차세대 업무 환경 구축과 커머스 경험 혁신을 지원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일즈포스 고객은 챗GPT에서도 ‘에이전트포스 360’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자연어로 기록 조회하고 고객 대화 분석 및 태블로 데이터 시각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챗GPT-5를 포함한 오픈AI의 최신 모델을 기반으로 AI 에이전트와 프롬프트를 생성할 수도 있다.

세일즈포스는 향후 ‘에이전트포스 커머스’를 챗GPT의 즉시결제 및 에이전틱 커머스 프로토콜과 통합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커머스 기업들은 주문 및 결제, 고객관계 등 핵심 프로세스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유통 채널을 기반으로 수억명의 잠재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슬랙과 클로드의 통합 기능도 공개됐다. 세일즈포스는 앤트로픽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클로드 모델을 에이전트포스 360 내 선호 AI 모델로 통합한다. 슬랙 사용자는 클로드와의 양방향 통합을 통해 문서 분석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서 권한 관리와 같은 업무를 슬랙 내에서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에이전트포스 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산업 내 규제를 준수하면서 금융 상품 분석과 보험 청구 처리, 고객 포트폴리오 요약 등의 핵심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오픈AI, 앤트로픽과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AI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업무 환경에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의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성원 기자(sone@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성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