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밀가루 7개 업체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 [디지털타임스 DB]
공정거래위원회. [디지털타임스 DB]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국내 주요 밀가루 업체의 담합 행위를 포착해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최근 대한제분·CJ제일제당·사조동아원·대선제분·삼양사·삼화제분·한탑 등 7개 제분사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현장에 조사관을 보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들 회사가 가격 협의나 출하 조정 등 담합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입증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물가 인상 관련 업체간 담합 가능성을 제기하며 공정위의 적극적인 조처를 주문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도 민생 밀접 품목에서 담합 등 경쟁을 가로막는 행태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있다고 의심이 되는 부분은 직권 조사로 엄중하게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달 내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등 설탕 담합 혐의 관련 심사보고서를 발송해 제재 절차에 나설 방침이다. 계란 가격 담합도 현재 조사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장 조사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세종=원승일 기자(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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