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래식협회 주최… 국내서 텍사스주립대 입학 심사 및 장학금 혜택 제공

한국클래식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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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클래식협회(Korea Classic Association, 이하 KCA)는 오는 2025년 11월 22일(토) 서울 서초아트센터에서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East Texas A&M University, ETAMU) 플루트 교수 줄리 워커(Julee Walker) 를 초청해 ‘플루트 마스터클래스 및 2026학년도 장학금 입학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플루트를 전공하는 고등학생, 검정고시생, 대학생, 대학원생 등 클래식 음악 전공자들에게 미국 음악대학의 전문 교육을 국내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ETAMU 교수진과의 1:1 개인 레슨(40분)을 통해 연주 테크닉과 음악적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희망자에 한해 장학금 입학 오디션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국제전형은 한국 내에서 텍사스주립대의 정식 입학 심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In-State(텍사스 거주자 수준) 등록금 장학 혜택과 정식 입학 추천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국내에서 6개월간 미국대학준비 ESL 영어과정을 수료하고, 국내 대학 교양 15학점을 이수한 학생은 토플(TOEFL) 및 고교 성적 제출이 면제된다. 이 경우 미국 대학 진학 시 1학기 학점(약 15학점)이 인정되어 유학 준비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마스터클래스 및 장학금 오디션 신청은 2025년 11월 19일(수)까지 KC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 5명만 모집해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참가비는 1회(40분) 15만 원이며, 입학 오디션 참여자는 약 10분간의 현장 심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KCA 관계자는 “이번 플루트 마스터클래스는 국내에서 미국 주립대 교수의 지도를 직접 받을 수 있는 드문 기회로, 실력 향상은 물론 미국 음대 유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학금 오디션을 통해 학비 감면과 입학 혜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초청 교수 줄리 워커(Julee Walker)는 ETAMU 플루트 교수로 재직 중이며, 다수의 국제 콩쿠르 수상, 미국 주요 오케스트라 협연, 전 세계 마스터클래스 강연 등 폭넓은 경력을 보유한 저명 연주자다. 이번 서초아트센터 강연에서는 국내 학생들에게 글로벌 음악 교육과 장학 오디션의 실질적 경험을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ETAMU 음악대학은 성악, 피아노,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작곡, 오보에, 바순, 색소폰, 호른, 튜바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음악교육(Music Education) 전공을 통해 음악교사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현재 총 58명의 교수진이 학생들을 지도 중이다.

사전 오디션 합격자는 1,000달러 이상의 장학금과 In-State 등록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등록금을 약 8,500달러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검정고시 합격(예정)자, 대학 재학생이며, 입학 및 오디션 관련 문의는 한국클래식협회를 통해 가능하다.

전미진 기자(junmijin8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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