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9개 시스템 중 324개 복구

“미복구 시스템 10월말까지 복구 완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행안부]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행안부]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6일 국가전산망 사태와 관련, “이날 오전 6시 현재 총 709개 시스템 중 324개가 복구돼 전체의 45.7%가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에서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등급 시스템은 복구율이 77.5%이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조속한 전체 복구를 이루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정부는 대전센터에서 스토리지 복구를 본격화해 복구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민 일상에 영향이 큰 보훈서비스, 법령정보서비스 등 1·2등급 포함 미복구 289개 시스템은 우선 10월말까지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제교육 등 기타 76개 시스템은 11월 20일까지 서비스 재개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본부장은 “대구센터로 이전이 필요한 시스템은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기관별 시스템 복구 추진 상황을 공유하면서 관계부처가 소관 시스템의 정상화 시점을 명확히 인식하고,복구작업에 긴밀히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화재로 인한 건물 안정성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대전센터 건물 구조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종=송신용 기자(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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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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