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상장지수상품(ETP) 발행사 홍콩 CSOP자산운용은 16일 'CSOP SK하이닉스 데일리 2X 레버리지'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삼성전자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상장한 데 이어 SK하이닉스를 추종하는 세계 유일 레버리지 상장지수 상품을 추가했다.

인공지능(AI) 발전과 반도체 호황 사이클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SK하이닉스 일평균 거래대금은 8249억원에 달한다.

이번 상품은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잇는 SK하이닉스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왑계약 합성형 방식을 사용해 SK하이닉스의 보통주 하루 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상장가는 주당 7.8홍콩달러, 최소 거래 단위는 100주다. 딩첸 CSOP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유일의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이 홍콩시장에 상장되면서 AI 중심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가파른 성장세에 따른 수익을 두 배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CSOP자산운용 제공]
[CSOP자산운용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남석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