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25년형 마이크로 RGB TV, 더 프레임 프로, 더 프리미어 5 제품들과 LG전자의 공기청정기 에어로켓타워가 미국 시사 전문지 타임이 선정한 '2025 최고의 발명품'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마이크로 RGB TV를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더 프레임 프로는 '디자인' 분야, 더 프리미어 5는 '엔터테인먼트 & 게이밍' 분야에서 각각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인치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크기의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더 높은 색 재현율을 구현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고 독일 전문기관 VDE로부터 '마이크로 RGB 정밀 색상' 인증을 받았다.

라이프스타일 TV 제품인 더 프레임 프로는 전원이 꺼져 있을 때도 그림·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아트스토어를 통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또 무선 원 커넥트 박스를 적용해 선 없이 사용할 수 있다.

4K 터치스크린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선명한 화질이 장점인 제품이다.

타임은 지난 2023년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5·미세 플리스틱 필터를, 2024년에는 네오 QLED 8K,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등을 '올해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타임은 또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에어로캣타워를 선정하고 "세련되고 공간을 절약하는 에어로캣타워는 반려묘와 인간 모두에 이점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에어로캣타워는 공기청정기와 캣타워를 결합한 가전으로, 반려묘의 휴식 공간과 실내 공기 관리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반려묘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돔 형태의 좌석 구조를 적용했고, 좌석에는 온열 기능이 탑재됐다. 체중 측정 기능이 있어 실시간으로 반려묘의 체중 변화를 확인하고 추이를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에어로캣타워 외에도 블루투스 스피커가 결합된 '에어로스피커', 테이블 형태의 '에어로퍼니처' 등 상단 모듈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에어로시리즈를 선보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에어로캣타워는 반려묘와 보호자의 공존 공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생활의 편리함과 감성적인 만족을 동시에 제공하는 LG전자만의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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