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주요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의 실행 횟수가 4년 사이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기준 당근, 번개장터, 중고나라 앱의 총 실행횟수 합은 4년 전(23억9500만회) 대비 90.7% 늘어난 45억6700만회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지난 4년간 한국인이 주요 중고거래 앱을 사용하는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실제 실행 횟수 합은 지난해 8월의 경우 41억7600만회, 2023년 같은 달은 38억7200만건, 2022년은 29억9300만건 등으로 우상향 기조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중고거래 앱 사용자 수 또한 증가했다.

지난 8월 기준 이들 3개 앱의 중복을 제외한 사용자 수는 2339만명으로, 4년 전과 비교해 32.4% 늘었다.

중고거래 앱 실행횟수 증가 추이. [와이즈앱·리테일 제공]
중고거래 앱 실행횟수 증가 추이. [와이즈앱·리테일 제공]
김수연 기자(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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