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5년 8월 통화 및 유동성 발표

지난 8월 시중에 풀린 돈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방정부의 재정집행 자금이 일시 예치되고, 투자대기성 자금이 늘면서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과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통화량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5년 8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시중통화량은 광의통화(M2·평잔 기준) 440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55조8000억원(1.3%) 늘며 넉 달 연속 증가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1% 증가해 상승 폭이 전월(7.1%)보다 확대됐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로, 시중에 유통되는 전체 자금의 흐름을 나타낸다.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14조3000억원) △수익증권(+12조8000억원) △2년 미만 정기예적금(+8조3000억원) 등이 늘었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한국은헹 제공]
[한국은헹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진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