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반 넘게 성과 없이 수사 지연 의혹”
채상병 사건 관련 수사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중인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재승 차장과 주임검사도 함께 입건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15일 정례브리핑에서 “공수처가 사건을 접수한 이후 특검에 이첩하기 전까지 사건 처리와 관련해 담당 주임검사와 공수처장, 차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수사관들을 공수처로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공수처에 대한 특검팀의 압수수색은 지난 8월 29일에 이어 이날이 두 번째다.
특검팀은 2023년 8월 채상병 사건 수사를 시작한 공수처가 1년 반 넘게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수사가 지연된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김대성 기자(kdsung@dt.co.kr)[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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