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

이정민 인천과학고 3, ‘대통령상’...엄주연 어은중 1 ‘국무총리상’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이정민 학생의 ‘지진 발생 시 자동 탈출 가능한 이중문’ 발명에 대한 소개 모습.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이정민 학생의 ‘지진 발생 시 자동 탈출 가능한 이중문’ 발명에 대한 소개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15일 오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979년 시작된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학생 발명대회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심을 기르고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1만1365명의 학생이 참가해 지역 대회에서 선발된 301명이 경합을 겨뤘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지진 발생 시 자동 탈출 가능한 이중문’ 작품을 출품한 이정민(인천과학고 3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첫 장이 깔끔히 뽑히는 휴지 갑’ 작품을 출품한 엄주연(대전어은중 1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아울러, 최우수상(10점), 특상(50점), 우수상(100점), 장려상(139점) 및 학생 작품을 지도한 교사 논문(38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학생 발명가를 위한 예술가들의 공연이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상 수상자에겐 상금 800만원, 국무총리상은 상금 4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겐 해외 과학문화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올해 개관 80주년을 맞는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문화 확산과 인재양성의 중심 기관으로서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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