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유홍림(왼쪽) 서울대 총장이 자대 출신 재미 의사 조철영씨(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모습. [서울대학교 제공]
지난 13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유홍림(왼쪽) 서울대 총장이 자대 출신 재미 의사 조철영씨(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모습. [서울대학교 제공]

서울대는 자대 출신 재미 의사 조철영씨로부터 150만달러(약 21억4000만원)를 기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1975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방사선종양학 전문의를 취득하고 의학 발전과 환자 치료에 매진해왔다.

조씨의 기부금은 지난해 배우자 이름을 딴 ‘최희경 장학금’을 조성하는 데 사용된다.

조씨는 “평생 동반자로 함께했던 아내의 뜻을 이어 후학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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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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