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니셔티브 1.4억 지원”…아마존, 국내 첫 커뮤니티 펀드 조성

디지털 역량, 에너지 및 환경 부문 강화 아마존은 13일 인천 지역의 지역사회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인 ‘아마존 인천 커뮤니티 펀드’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를 통해 총 1억3500만원(10만달러)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구”라며 “당사가 활동하는 지역사회에서 좋은 이웃으로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비영리단체 ‘체인지엑스’가 관리 및 운영한다. 체인지엑스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각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도록 자금 및 자원을 지원한다. 아마존은 이번 펀드를 통해 국내 비영리 단체에 69만원(500달러)에서 최대 1400만원(1만달러)에 달하는 지원금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교육 및 접근성 △디지털 역량 △지속가능성 △에너지 및 환경 △커뮤니티 영향력 △기아 문제 △건강과 웰빙 △미래 인재 육성 등 핵심 분야에 집중한다. 관련 단체들은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실현된 검증된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서는 이날부터 접수할 수 있다. 제출 마감일은 오는 12월 13일이다. 체인지엑스는 아마존과 함께 지원서를 검토한 후 펀딩 기준과 지역사회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바탕으로 평가 및 선정할 예정이다. 검증된 혁신 아이디어로 신청해 1차 선정된 신청자는 지정된 활동을 달성하기 위한 ‘30일 챌린지’를 완수하게 된다. 최종 보조금 지원 여부는 내년 1월 28일에 안내된다. 박세준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리전 리더는 “한국에서 첫 커뮤니티 펀드를 출범하게 됐는데, 인천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 펀드는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사회, 특히 디지털 역량과 환경 지속가능성과 같은 중요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회사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