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2년 연속 참가…‘입학용병’·‘전독시’ 알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카드 게임’ 현지 접점 확대

네이버웹툰 ‘2025 뉴욕 코믹콘’ 부스에서 관람객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다.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 ‘2025 뉴욕 코믹콘’ 부스에서 관람객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다.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과 데브시스터즈가 미국에서 열린 ‘2025 뉴욕 코믹콘’에서 지식재산(IP)의 매력을 알리며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양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코믹콘에 참가해 부스를 내고 현지 관람객을 맞이했다.

뉴욕 코믹콘은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대규모 팝 컬처 이벤트로 수십만명이 방문한다. 만화, 그래픽 노블, 애니메이션, 영화, TV 시리즈 등 대중문화 전반을 아우른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뉴욕 코믹콘에 참가하며 북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웹툰 알리기에 나섰다.

올해에는 ‘입학용병’,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웹툰 오리지널 작품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네이버웹툰과 파트너십을 맺은 주요 북미 출판사의 글로벌 인기 IP 캐릭터들로 부스를 조성하며 호응을 유도했다.

부스에서는 △단행본, 카드 등 다양한 웹툰 굿즈를 뽑을 수 있는 대형 뽑기 기계 △코스튬 플레이 이벤트, △작가 사인회, △한정판 굿즈 판매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됐다. 창작자 13명과 진행한 팬사인회도 매 시간 긴 줄을 형성하며 많은 팬들이 모였다. 한국 작가로는 입학용병의 YC, 락현 작가가 미국에서 첫 사인회를 진행했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피땀 흘려 제작한 훌륭한 콘텐츠를 우리 플랫폼을 통해 세상에 선보여 주신 전 세계의 창작자들 덕분에 수많은 사람들이 웹툰을 알게 됐고 이러한 대규모 행사에서 팬들에게 큰 즐거움도 줄 수 있게 되었다”며 “웹툰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전 세계의 창작자들과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플랫폼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욕 코믹콘을 찾은 가족 관람객이 용감한 쿠키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제공
뉴욕 코믹콘을 찾은 가족 관람객이 용감한 쿠키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제공

데브시스터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을 통해 트레이딩카드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을 선보였다.

최근 쿠키런 카드 게임은 TCG의 본고장인 북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카드 유통 규모는 2500만장이며 공인 카드샵 600여곳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데브시스터즈는 오프라인 행사에 부스를 내며 현지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부스에는 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특유의 캐릭터성과 게임성을 소개하면서 지난 10일 출시된 신규 부스터 팩 ‘영웅과 왕국의 시대’를 선보였다.

김영욱 기자(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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