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가을 음악회, 23일까지 점심·퇴근시간 열린다

태광그룹이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로비에서 진행하는 ‘태광 가을 음악회 : Melody in the City’가 13일 예원학교 학생들의 피아노·바이올린 협주로 막을 올렸다. 개막 무대에는 예원학교의 음악 영재들이 참여해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연주로 파블로 데 사라사테, 세자르 프랑크,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실내악 명곡을 섬세하면서도 현란한 솜씨로 선보였다. 예원학교는 정명훈, 손열음, 조성진, 임윤찬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배출한 예술 명문으로, 태광그룹은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며 음악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오는 23일까지 점심 공연과 저녁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는 13일부터 17일에는 점심시간에 맞춰 낮 12시 30분부터, 20일부터 23일에는 퇴근 시간대인 저녁 6시 10분부터 30분간 공연이 열린다. 14일에는 세화여중 김은교 교사가 무대에 올라 뮤지컬 넘버를 선보인다. 세화여중은 세화고·세화여고와 함께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일주세화학원 소속의 명문 사학으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15일에는 태광그룹 임직원 공모를 통해 선발된 보컬·댄스 밴드 ‘태광 데몬 헌터스’가 무대에 오르며, 17일에는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음악 전공 대학생들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저녁 공연이 열리는 20~23일에는 한림예고(보컬·댄스), 지혜와 전자밴드(전자음악), 임채희 트리오(재즈), 가수 장예진(발라드) 등이 차례로 무대를 꾸민다. 점심 공연에서는 커피가, 저녁 공연에서는 관람객에게 와인이 무료로 제공돼 가을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공연이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지하 2층 씨네큐브 1관에서 열린다. 이날은 일주장학재단 음악 전공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오케스트라, 세화여중 밴드와 합창팀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국악 비보이팀 ‘라스트릿 크루’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 태광그룹은 관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음악회 기간 중 태광그룹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응모함에 명함을 제출한 관객 중 추첨을 통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숙박권(1명), 엘꾸비또 외식상품권 20만원권(2명) 등의 상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29일 태광그룹 유튜브 커뮤니티 탭을 통해 발표된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점심시간이나 퇴근길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음악에 귀 기울이면 삶의 여유와 위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커피와 와인을 곁들여 가을의 정취를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