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Car야] “한정판 車도 보고 DJ파티도”…수입차, ‘스페셜 에디션’ 공세

고급 수입차 브랜드들이 디자인, 성능 등에서 특별한 변화를 준 한정판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나만의 차’를 탈 수 있다는 희소성에 브랜드 감성을 더한 마케팅으로 ‘소수의 차별화 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 벤츠, ‘나이트 에디션’ 팝업서 DJ파티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나이트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서울 이태원 ‘모드127’에서 브랜드 팝업 ‘스튜디오 블랙’을 운영한다. 나이트 에디션은 S-클래스, GLS, GLE·GLE 쿠페에 블랙 색상의 디자인 요소와 AMG라인을 적용했다. 스튜디오 블랙은 검은 색상이 주는 감각적이고 강렬한 분위기를 반영했다.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으로 즐기는 드라이빙 플레이리스트, IWC의 아이코닉한 타임피스인 빅 파일럿 워치 등으로 세련된 감성을 체험할 수 있다. 하이엔드 워치 클래스, 골프 퍼팅 클래스, 향수 조향 클래스 등의 팝업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 막바지인 17일과 18일 오후 6~8시엔 DJ 라이브 공연과 논알코올 칵테일이 어우러진 ‘메르세데스 나이트’가 열린다. ◇ BMW, 3시리즈 기반 10월 온라인 에디션 출시 BMW코리아는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에서 3시리즈 출시 50주년 기념 한정 에디션 2종을 선보인다. 10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은 ‘BMW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과 ‘BMW M340i x드라이브 투어링 프로 스페셜 에디션’으로 각각 20대, 30대씩 한정 판매한다.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정규 모델에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더했다. 외관은 무광 인디비주얼 프로즌 퓨어 그레이 메탈릭 색상을 적용했고, M 리어 스포일러, 빨간색 캘리퍼의 M 스포츠 브레이크, M 시트벨트 등으로 구성했다. 주차 보조 ‘파킹 어시스턴트’는 스탠다드에서 플러스로 향상됐다. M340i x드라이브 투어링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인디비주얼 프로즌 퓨어 그레이 메탈릭 색상을 적용했다. 또 19인치 M 라이트 알로이 더블 스포크 제트 블랙 휠과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해 보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가격은 320i 에디션은 7190만원, M340i 에디션은 1억100만원이다. ◇“단 1대 씩만”…마세라티, 스페셜 에디션 출시 마세라티는 지난달 말 강남 전시장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마세라티 익스클루시브 나잇’에서 국내에 각 1대씩만 배정된 한정판 모델을 선보였다. 전시된 모델은 2004년, 37년 만에 트랙에 복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MC12와 마세라티의 레이싱 대회 복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MC20 이코나’와 ‘MC20 레젠다’, ‘그란투리스모 프리마세리에 75주년 론치 에디션’ 등이었다. MC20 첼로 스페셜 에디션 ‘푸오리세리에 바이 후지와라 히로시’가 최초 공개됐다. 그란투리스모 프리마세리에 75주년 에디션 외 3종은 국내에 각 1대씩만 배정됐다. ‘레거시 앤드 비욘드’를 콘셉트로 열린 이 행사에서 마세라티는 오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스페셜 에디션 모델에 담긴 철학·가치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브랜드 토크’를 진행했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