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규모 항공 전문 전시회 출품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계열사 이브이시스(EVSIS)는 정부과제로 개발 중인 공항 지상조업장비용 충전기를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 에어포트 유럽 2025’ 전시회에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 세계 공항 장비·기술·서비스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다. 올해에는 세계 70개국 공항 운영사, 항공사, 장비 제조사, 기술 기업 650여개사가 참여했다. 이번에 지상조업장비용 충전기를 공개한 전시 부스의 설치와 운영은 정부과제 주관사인 유양산전이 맡았다.
이브이시스의 지상조업장비용 충전기는 유양산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구개발에 함께 참여했으며 공항에서 실제 운영되는 조업차량의 충전 수요를 분석해 개발 중이다. 특히 전기조업차량과 호환성 확보를 위해 전용 커넥터 및 케이블, 충전정보시스템과의 연계를 위한 인터페이스 등이 주요 개발목표다. 공항 지상조업장비의 충전인프라 국산화를 목표로 하며, 향후 국내 주요 공항에 적용하고 해외 공항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는 “세계적인 전시회에 공항 지상조업장비용 충전기를 선보이며 국산 충전 인프라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일반 승용차를 비롯해 특수목적 상용차에 적합한 충전기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dhp@dt.co.kr)[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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