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 관련 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 관련 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1일 북한이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을 등을 공개한 것과 관련, “보통 이런 상황이면 이른 아침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개최되고 외교·안보 부처들이 분주히 움직여야 하지만, 놀라울 만큼 조용하다”고 비판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이 ‘화성-20형’을 공개했다. “최강의 핵전략무기체계”라 치켜세우며 노골적인 무력시위에 나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이 장면을 어떻게 지켜봤을지 궁금하다”라며 “혹시 팝콘을 들고 “북한은 이런 건 참 잘한다, 좀 배워야겠다”고 말하며 가볍게 넘긴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물론,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정책실장, 그리고 민주당 지도부까지 나서서 (관세 협상 관련) 반미 프레임을 노골적으로 꺼내 들고 있다”며 “동맹이 흔들리면 외교는 설 자리를 잃는다. 이제 ‘동맹파’니 ‘자주파’니 하는 이념 놀음식 소꿉장난은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정용석 기자(kudljang@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용석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