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이 20조원을 돌파했다.
10일 기업분석업체 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의 주식 가치는 이날 기준 20조7178억원으로 평가됐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총 7개 주식 종목을 갖고 있다. 올해 초 주식 가치는 11조9099억원 수준이었으나, 국내 증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9개월여 만에 20조원으로 불어났다.
이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에게서 주식을 물려 받은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선대회장이 지난 2020년 12월 9일 기록한 역대 개인 최대 주식평가액(22조1452억원)을 넘보게 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이 20조원을 넘어서면서 이건희 선대회장이 지난 2020년 12월 9일 기록한 우리나라 역대 개인 최고 주식평가액의 벽이 언제 깨질지도 관심사”라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kns@dt.co.kr)[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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