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는 권력을 잡은 자가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

“김덕영 감독의 포부대로, 건국전쟁5편까지 나오길 응원”

주진우 의원 페이스북 캡처
주진우 의원 페이스북 캡처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건국전쟁2 관람을 인증했다.

주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난 때 냉부해는 K-푸드 홍보고, 건국전쟁2는 극우라는 일방적 주장에 난 동의 못한다”면서 연휴 중 건국전쟁2 관람한 사진을 올렸다.

그는 “역사와 문화는 권력을 잡은 자가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핵심은 ‘공권력의 방해’”라고 일갈했다.

공권력의 방해로 ▶건국전쟁2 지하철 포스터 광고 계약기간이 남았는데도 내리려 한 점 ▶상영관도 줄이고 저녁 상영도 거의 없는 점 ▶영진위가 편향성과 완성도를 이유로 ‘독립 영화’로 인정 안 한 점 ▶OTT와 TV 진출을 막는 점 등을 거론했다.

그는 “헌법상 금지되는 사전 검열이다. 관람객이 판단할 일이다. 보통 진실을 두려워하는 쪽이 보고 듣는 것을 막는 법”이라며 “사상과 표현을 정부에 의해 통제받지 않는 나라! 자유가 숨쉬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건국 이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내가 이재명과 싸우는 동안, 우리 청년들은 상영관 정보를 공유해가며 건국전쟁2를 지키는 훨씬 큰 전쟁을 하고 있었다”면서 청년들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주 의원은 “영화를 반대하는 사람도 존중한다. 그러나, 영화 상영을 권력이 막는 것은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다”면서 “건국전쟁2에 대한 공권력의 조직적 방해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대성 기자(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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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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