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상 하락…“단기적 조정 위험 높은 일시적 시장 과열”
연일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7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31분(서부 오후 3시 3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2.47% 내린 12만1983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2만6200달러대보다 4000 달러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직전 저점은 9월말 기록한 10만9000달러 선이다.
이날 하락은 시장의 ‘과열’ 양상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K33의 리서치 책임자인 베틀 룬데는 “최근 비트코인 유입 자금의 급증은 명확한 촉매 없이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광범위한 롱포지션(매수포지션)에 의해 주도됐으며, 이는 하락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재 상황은 단기적인 조정의 위험이 높은 일시적으로 과열된 시장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4.23% 내린 4천502달러를 나타냈고, 엑스알피(리플)는 4.40% 떨어진 2.87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각각 4.77%와 6.91% 하락한 223.45달러와 0.25달러를 나타냈다.
김광태 기자(ktkim@dt.co.kr)[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