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5일(현지시간) 에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예멘에서 날아온 미사일이 이스라엘 영공에 진입하면서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 주변을 포함한 중부와 남부 여러 지역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이스라엘군은 “공중 방어 체계로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이후 “이스라엘 예루살렘 지역의 목표물을 겨냥해 초음속 탄도 미사일을 사용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2023년 10월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후티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반복적으로 발사해 왔다.
이스라엘도 후티의 거점인 예멘 수도 사나, 서부 호데이다 등을 공습하면서 양측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휴전 연장 불발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재개한 이후 후티는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 91기, 드론 최소 41대를 발사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집계했다.
노희근 기자(hkr1224@dt.co.kr)[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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