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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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환율정책 합의 여파로 1409원대까지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증시 순매수와 달러 약세 전환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40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에 지난달 30일 대비 1.3원 상승한 1404.2원에서 출발해 기획재정부와 미국 재무부의 환율정책 합의 내용이 공개되자 1409.5원까지 치솟았다.

합의 내용은 환율을 시장에 맡긴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시장에서는 정책적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이 반영되며 환율이 단기적으로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환율은 오후 들어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현실화하면서 달러 가치가 약세로 돌아서자 하락세로 전환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약 8460억원 규모의 유가증권을 순매수한 점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 상승률이 이번 분기를 정점으로 낮아지고 관세 부담도 점차 완화되면서 연말에는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며 “현재 기준 1370원 정도가 적정 환율이라고 보고 연내 환율 하단은 1350원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유진아 기자(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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