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그룹 파트너 이사회는 새 경영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카이 베크만(사진) 일렉트로닉스 사업부 CEO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베크만 회장은 내년 5월 1일부로 벨렌 가리호 회장으로부터 직위를 인수받을 예정이다. 가리호 회장은 임기 종료 시까지 머크를 이끌며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카이 베크만 회장은 현 시간 부로 부회장 직무를 맡으며, 동시에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일렉트로닉스 사업부 CEO로서의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할 예정이다. 베크만 회장은 2011년 머크 이사회 멤버로 합류해 2017년부터 머크 퍼포먼스 머티리얼즈 사업부를 총괄해왔다. 이후 이 사업부는 머크 일렉트로닉스로 사업부 명칭을 변경했고, 현재 머크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핵심 생태계 플레이어로 자리잡고 있다.
그 동안 베크만 회장은 집행이사회 최고 행정 책임자(CAO)를 비롯해 본사 담스타트 내에서 인사, IT, 사이트 등 다양한 부서 내 주요 역할을 역임했다. 또 1989년 머크에 입사한 이후 머크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대표이사, 최고 정보 책임자(CIO)를 거치며 글로벌 임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베크만 회장은 사이버 보안·디지털화와 관련된 제품·솔루션을 제공하는 독일 연방 기술회사의 감독 위원회 회장과 더불어, 독일 경영인연합협회(BDA)의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부터 작년까지는 독일 화학경영인협회(BAVC) 회장을 지냈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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