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첫 공판기일서 정장 차림에 뿔테 안경
내란특검, 법원에 尹 첫 공판기일·보석심문 공개 요청
김건희특검, ‘정교유착 의혹’ 한학자·권성동 동시 소환
채해병특검, 조태열 소환…이종섭 이틀 조사 예정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전직 대통령 부부 최초로 동시 구속돼 재판을 받는다. 김건희씨는 첫 공판 직전 피고인석에서 언론에 모습이 공개됐다. 내란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추가 기소' 재판에 대해 생중계를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2시10분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김씨는 검은 정장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쓰고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들어왔다. 머리는 묶은 상태로 왼쪽 가슴엔 수용번호 4398번이 적혀 있었다. 재판부가 법정 촬영을 허가하면서 본격적인 재판 시작 전 1분가량 촬영됐다.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씨 청탁 의혹으로 지난달 29일 구속 기소됐다.
내란특검팀은 법원에 윤 전 대통령 추가 기소 사안에 대해 생중계할 것을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15분부터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30분부터 윤 전 대통령이 재판부에 신청한 보석 심문이 진행된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검이 기소한 윤 전 대통령 사건 1차 공판 기일 및 보석 심문에 대해 중계를 신청했다"며 "현 내란특검법 11조 4항에 근거한 것으로 국민 알 권리를 고려해 중계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계 방송 대상으로 26일 공판 기일 및 심문 기일 개시부터 종료까지로 중계를 신청했다"며 "현장에 들어가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건희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은 이날 '정교유착 의혹'으로 구속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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